브루노 페르난데스, 알힐랄의 2억 파운드 제안과 맨유의 고민
2025년 여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거취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힐랄(Al Hilal)**이 그에게 무려 2억 파운드(약 3,700억 원) 규모의 연봉 패키지를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브루노 양측 모두 중대한 결정을 앞두게 됐습니다.
알힐랄의 제안: 세금 면제 + 주급 70만 파운드
- 현재 브루노는 맨유에서 주급 28만 파운드(약 5억 1,800만 원)를 받고 있음.
- 알힐랄은 세금 면제 조건 하에 주급 70만 파운드(약 12억 9,500만 원)를 제안.
- 3년 계약 시 최대 2억 파운드 수령 가능 — 이는 유로파리그 결승전의 전체 가치를 두 배로 상회하는 금액.
💬 알힐랄의 최후통첩: 72시간 내로 이 제안을 수락할지를 결정해 달라고 브루노 측에 전달한 상황.
맨유의 상황: 재정 압박과 전력 개편
1. 챔피언스리그 미진출로 인한 수익 감소
-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토트넘에 패배하며 1억 파운드의 수익 기회 상실.
- **PSR(수익 대비 지출 규정)**에 따라 지출 조정이 필요.
2. 다음 시즌 대대적 선수단 개편 예상
- 벨랍, 쿠냐, 음베모, 델랍 등 다수의 신입 자원 영입 예정.
- 이에 따라 브루노의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AMC) → 중앙 미드필더(CM)**로 변경될 가능성 대두.
전술적 변화 속 브루노의 가치 변화
중앙 미드필더로의 포지션 변경: 득인가 실인가?
- 장점
- 후방 빌드업에서 패스 전개 가능.
- 활동량 많고 창의적인 패스로 이선 연결 가능.
- 단점
- 수비 시 무리한 압박 성향 → 중앙 공간 비움.
- 박스 투 박스 움직임엔 강점이나 수비 안정성 부족.
- 낮은 위치에서 공격 전개 시, 결정적 패스 빈도 감소.
🎯 예시: 첼시전에서 브루노의 위치 이탈로 인해 파머에게 결정적 패스 공간 허용 → 실점 위기 발생.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때 더 높은 효율
- 높은 위치에서 상대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는 패스 성공률↑
- 동료 선수들의 침투 타이밍에 맞춘 킬패스가 주무기
- 직접 박스 근처까지 올라와 득점 연결 가능성 상승
📌 디알로에게 보낸 스루패스, 본인의 골 장면 등에서 공격 전개 능력 최상 확인.
브루노 이적의 명과 암
⚫ 판매 시 이점
- **최소 8천만 파운드(약 1,480억 원)**의 이적료 확보 가능.
- 연봉 절감 +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 영입 가능.
- 브루노의 나이(30세)에 따른 현금화 마지막 기회일 수 있음.
⚪ 잔류 시 이점
- 팀 내 리더십과 창의성 유지.
- 챔스 진출 실패 상황에서 유일한 공격 생산성 자원.
- 아모린 감독의 전술 변화에 적응 가능성 존재.
브루노 본인의 입장: “내 마음은 맨유에 남아있다”
브루노는 유로파리그 결승 후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맨유가 나를 원한다면, 나는 남을 것이다. 팀이 나를 보내야 한다고 판단하면, 그 결정에 따르겠다.”
이 발언은 클럽의 필요에 따른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며, 브루노는 여전히 맨유에 대한 충성심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맨유가 재정적 이유로 이적을 고려할 경우, 본인도 수용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72시간 안에 맨유와 브루노가 내릴 결정은?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팀 내 핵심 자원이자 상징적인 선수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인 재정 상황, 전술적 활용 가치, 그리고 알힐랄의 거액 제안까지 고려하면 맨유 역시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습니다.
- 브루노는 다음 시즌 중미 역할로 계획 중 → 공격 기여도 감소 가능성.
- 알힐랄의 제안은 선수 커리어 후반부의 재정적 안정과 명예 모두를 만족시킴.
- 선수, 클럽 모두 계산기를 두드릴 시간이 되었고, 결정의 데드라인은 72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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