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여름 이적 본격화… 이탈리아-스페인 중심으로 행선지 압축되나?
2024-25 시즌 종료가 가까워지며, 이강인 선수의 이적설이 다시 본격적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 그간 프리미어리그 중심이던 루머의 무게추가 이번에는 **세리에 A(이탈리아)**와 **라리가(스페인)**로 이동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나폴리, AC 밀란, 유벤투스, 인테르 등 굵직한 유럽 빅클럽들이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이강인, 이적 가능성 ‘유력’…PSG에서의 입지 흔들
최근 프랑스 컵 결승에서 벤치를 지키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이강인. 이는 단순한 경기 전략 차원을 넘어 구단 내 입지 약화, 혹은 이적을 전제로 한 기용 제외일 수 있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실제로 그의 에이전시가 여러 국가를 돌며 구단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정황도 포착되고 있다.
이번 이적 시장은 이강인 선수의 커리어에 있어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출전 기회를 확보하고 팀 내에서 핵심 자원으로 성장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그 가운데 팀별 상황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 크리스탈 팰리스 – 안정된 런던 연고 + 유로파 리그 진출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로 꼽히는 곳은 크리스털 팰리스다. 이번 시즌 FA컵 우승으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확보했으며,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선수 보강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강인과 비슷한 포지션인 마이클 올리세의 이적 공백이 남아 있는 상황. 플레이메이커이자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로 중앙을 파고드는 스타일의 자리를 이강인이 대체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크다. 또한 런던 연고라는 점은 이강인 개인에게 문화적·생활적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다.
⚽ 장점: 높은 출전 가능성, 런던 연고, 유로파 리그
⚠️ 단점: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팀, 규모의 한계
🔴 아스날 – 과거 관심만 남아, 현재 링크는 정체
프리미어리그 팀 중 아스날은 과거 에두 디렉터의 장기적인 관심이 보도된 적 있지만, 최근에는 이강인에 대한 추가적 언급이나 관심은 잠잠한 상태다. 현재 아스날은 이강인의 포지션보다는 센터포워드나 측면 공격수 영입에 집중하고 있어, 이강인과의 직접적인 연결 고리는 느슨해진 상태다.
⚽ 장점: 명문 구단, 챔피언스 리그 진출
⚠️ 단점: 낮은 출전 가능성, 관심도 하락
🔵 나폴리 – 지휘봉의 향방에 따라 천국 혹은 지옥
나폴리는 이강인에게 가장 많은 링크가 발생한 세리에 A 팀이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퇴임 가능성, 알레그리 감독 부임설, 더브라이너와 같은 대형 자원의 이적 루머 등이 맞물리며 전술적 불확실성이 큰 팀이기도 하다.
기존 미드필더 자원도 풍부하며, 더브라이너급 자원이 들어올 경우 이강인의 입지는 축소될 가능성도 크다. 세리에 A 특유의 전술적 유연성과 수비적 강도가 이강인에게 맞는지 역시 의문이다.
⚽ 장점: 챔피언스 리그급 경쟁력, 전술적 다양성
⚠️ 단점: 치열한 주전 경쟁, 시스템 불안정
🔴 AC 밀란 – 인연은 있지만 재편 중인 혼란스러운 상황
이강인의 챔피언스 리그 데뷔골이 AC 밀란을 상대로 터졌다는 인연은 흥미롭지만, 현재 밀란은 스쿼드 전면 개편, 임대 복귀 자원 폭증, 감독 교체설 등으로 다소 혼란스러운 상태다.
실제로 라이온더르스, 하레한드 등 핵심 미드필더들의 이적설과 더불어 여러 유망주 복귀자들로 스쿼드 정리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이강인이 팀 내에서 명확한 포지션을 잡기 어려울 수 있다.
⚽ 장점: 역사 깊은 명문, 잠재적인 기회
⚠️ 단점: 팀 혼란, 포지션 불명확
⚪ 유벤투스 – 콘테 체제 아래선 전술적 부적합 우려
유벤투스는 극적으로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성공했으며, 콘테 감독 부임설이 유력하다. 콘테 감독은 전술적으로 높은 활동량과 수비 기여도를 중시하기 때문에, 이강인의 기동력과 수비 전환 능력 부족이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게다가 유벤투스는 블라우비치 이적 가능성에 따라 공격진 보강이 우선일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미드필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 장점: 챔피언스 리그 출전, 세리에 A 명문
⚠️ 단점: 전술적 궁합 의문, 높은 경쟁률
🔵 인테르 – 스쿼드 완성도가 너무 높다
인테르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까지 진출했던 팀답게 스쿼드의 기존 완성도가 매우 높다. 바렐라, 찰하노글루, 미키타리안 등 주전급 선수들이 포진해 있으며, 노장인 미키타리안도 여전히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즉, 이강인이 이 팀에 합류하더라도 출전 시간 확보가 매우 어려울 가능성이 존재하며, 시모네 인차기 감독의 체계 속에서 이강인의 스타일이 얼마나 맞을지도 의문으로 남는다.
⚽ 장점: 유럽 최고 수준의 팀, 챔스 경쟁
⚠️ 단점: 경쟁 과열, 전술 궁합 문제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가장 ‘현실적인’ 선택?
최근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곳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그간 한동안 링크가 잠잠했지만, 최근 스페인 현지 공신력 있는 기자 루벤 우리 아가 이강인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아틀레티코는 글로벌 마케팅 및 전술적 다변화 차원에서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으며, 이강인 본인도 스페인에서의 생활과 라리가 경험에 익숙하다는 점에서 가장 안정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 장점: 라리가 경험, 마케팅 가치, 전술적 기대
⚠️ 단점: 공식 제안은 아직 없음, 중원 경쟁
⚽ 확실한 건 ‘이적 가능성’… 행선지는 미정
현재 이강인 선수를 둘러싼 이적설은 확실히 진지한 단계로 접어든 상황이다. PSG에서의 입지 축소, 컵대회 결장, 다국적 구단 접촉 정황 등은 이적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해 주는 신호다.
다만, 현재까지 어느 팀도 확실한 ‘오퍼’나 ‘협상 임박’ 단계는 아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본인에게 가장 익숙한 무대다. 세리에 A 빅클럽들은 각기 다른 매력과 리스크를 안고 있는 상태다.
이강인 선수의 커리어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중요한 여름. 출전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팀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의 다음 행보를 끝까지 주목할 이유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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