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유로파리그 결승 간다면? 손흥민·구단·감독에게 벌어질 일들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결승에 오른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이번 콘텐츠는 전망이 아니라 역사적 맥락과 현실적 파급 효과를 기록 차원에서 정리한 상상 리포트다.
1. 41년 만의 유럽 대항전 우승 도전
- 토트넘은 2007-08 시즌 리그컵 이후 17년째 무관
- 유럽 대항전 기준 마지막 우승은 1983-84 UEFA컵
- 이번 유로파리그에서 결승 진출 시, 41년 만에 유럽대회 트로피 도전
과거 UEFA컵 초대 챔피언이기도 한 토트넘은 이번 결승 진출로 역사적 상징성을 되찾을 수 있다.
2. 결승 상대는 맨유? EPL 팀끼리 또 맞붙나
- 2018-19 시즌: 첼시 vs 아스널 (첼시 4-1 승)
- 1971-72 시즌: 토트넘 vs 울버햄튼 (UEFA컵 결승)
이번에도 EPL 팀 간 유로파 결승이 성사될 경우 역대 세 번째 사례가 된다.
흥미롭게도 최근 토트넘은 맨유와의 6경기에서 4승 2 무로 무패다. 상대 전적 면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는 흐름이다.
3. 손흥민, 첫 공식 우승이 될까
- 손흥민은 현재까지 프로팀 기준 공식 대회 우승이 없음
- 2018-19 챔피언스리그 결승, 2020-21 리그컵 결승 모두 준우승
- 이번 유로파리그가 성인 커리어 첫 트로피 도전이자, 전성기를 증명할 기회
또한 손흥민이 트로피를 든다면, 아시아 축구의 새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4. 구단의 재정 회복 기회
- 최근 5년간 누적 손실 3억 3천만 파운드 (한화 약 6,400억 원)
- 2023년 한 해만 1,800억 원 손실
- 유로파리그 우승 시 챔스 직행 → 최대 1억 파운드 수익 가능
토트넘은 챔스 수익 외에도 관중, 머천다이즈, 투어 수익 등으로 전반적인 재정 회복이 가능하다.
5. 손흥민의 잔류 가능성 높아진다
- 토트넘의 비축구 수익 1위: 6,930만 파운드 (1,300억 원)
- 그 중심엔 '손흥민 효과': 프리시즌 투어, 마케팅, 관광 수요 주도
- 유로파 우승 후 챔스 진출 시 이적 가능성 급감, 잔류 가능성 높음
토트넘은 손흥민을 단순 선수로 보지 않는다. 그는 클럽의 '경제적 자산'이며, 챔스를 나가게 된다면 전력과 마케팅 모두에서 절대 손절하지 않을 자원이다.
6.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떠날까 남을까
- 일부 현지 언론 보도: "우승과 관계없이 시즌 실패 평가"
- 의무진, 훈련팀, 전술 지원조직 전반적 개편 필요 언급
- 과거 맨유의 FA컵 우승 후 경질 실패 사례 의식
리그 성적 부진은 명확한 사실이며, 단판 우승이 감독 거취를 완전히 보장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우승이라는 결과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 진짜 중요한 건 2차전이다
토트넘은 4강 1차전에서 FK 보되/글림트에 2-0 승리를 거둔 상황. 하지만 원정 2차전에서 패하거나 극적인 반전이 일어날 경우, 이 모든 시나리오는 수포로 돌아간다.
부상자 회복, 주전 가동 여부, 전술적 유연성 등 결승 진출을 위한 현실적인 과제부터 해결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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