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과 토트넘,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보일 전략은?
토트넘은 결승전에서 흰색 홈 유니폼을 착용한다.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다가오면서 손흥민의 복귀 이후 포지션 변화, 전술 실험, 그리고 맨유와의 대결 구도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리그 경기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측면이 아닌 중앙에 배치하며 변화를 예고했다. 이는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보다 수비적인 접근과 함께 손흥민 중심의 역습 전략을 염두에 둔 실험으로 풀이된다.
⚙ 전술 실험: 측면 아닌 ‘중앙’ 손흥민
최근 아스톤 빌라 전에서 토트넘은 ‘중앙 손흥민, 비대칭 포백’이라는 실험적인 전술을 들고 나왔다. 오른쪽 측면의 무어는 수비 시 포백을 형성하며 내려갔고, 손흥민은 올라서 역습 시 높은 위치를 점했다.
- 중앙 손흥민의 장점
- 역습 시 더 빠르게 뒷공간 침투 가능
- 상대 수비 라인 흔드는 1차 침투 루트 확보
- 수비 부담 최소화로 체력 안배
손흥민은 과거 콘테-무리뉴 체제에서 보였던 수비 후 역습 전술의 중심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공격 축구를 내세우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결승전에선 다시 '콘테식 손흥민'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 손흥민의 결승 선발 가능성은?
손흥민은 부상 복귀 후 팰리스 전에서 32분, 빌라 전에서는 선발로 73분을 소화했다. 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결승전에 맞춰 손흥민의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신호다.
"메디슨, 클루셉스키 없이 손흥민이 출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방송 중 해설 발언
결승전에서 손흥민의 선발 출전은 거의 확실시되며, 팀 내 가장 위협적인 공격 옵션으로 기대되고 있다.
🆚 맨유와의 대결: 마즈라위 vs 손흥민?
맨유의 수비 진영에 손흥민이 어떤 식으로 침투할지가 관건이다.
맨유는 주전 중심의 고정된 로테이션을 유지해 왔고, 공격적으로 경기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수비적인 라인을 형성한 후 손흥민을 이용한 역습 전개를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주요 매치업 예상
- 손흥민 vs 마즈라위
- 중앙: 오도오르 vs 맥토미니
- 측면: 무어/존슨의 수비 기여도 중요
특히 맨유가 상대를 끌어들이는 전략을 즐기는 반면, 토트넘은 이를 역이용할 수 있다. 서로가 공간 싸움을 벌이는 구도에서 손흥민의 공간 활용 능력은 큰 무기가 된다.
💬 선수들 사이에서 손흥민의 위상
결승을 앞두고 골키퍼 비카리오는 “손흥민 때문에 더 우승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는 토트넘 내에서 손흥민의 리더십과 팀 내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 손흥민의 토트넘 커리어 주요 기록
- 토트넘 역대 공식전 최다 득점 5위 (173골)
- 프리미어리그 역대 토트넘 득점 2위 (127골)
- 프리미어리그 최다 도움 1위 (71도움)
- 유럽대항전 최다 출전 및 득점 기록 보유
손흥민은 단순한 스타플레이어가 아닌, ‘역사’ 그 자체로 존재한다. 이 결승전이 그의 토트넘 커리어에서 ‘우승’이라는 마지막 조각이 되기를 팬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
🔚 유로파리그 결승, 손흥민의 우승을 위한 마지막 기회?
토트넘과 손흥민,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
이번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손흥민의 ‘커리어 유일한 우승 타이틀’이 될 수도 있다. 토트넘은 단판 승부에서 수비적인 전술을 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손흥민의 돌파력과 골 결정력이 승부의 향방을 가를 것이다.
이 경기는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전환점이자, 손흥민에게는 마지막 챕터가 될 수도 있는 무대다. 그가 유럽 무대에서 트로피를 드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빌바오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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