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김민재, 아킬레스건 부상 진단 결과는?…최소 11주 결장

by koreaamateursports 2025. 6. 2.
반응형

김민재의 부상 리포트: 시즌 내내 통증을 참고 뛴 대가

부상

 

2024-25 시즌이 끝난 뒤, 김민재 선수는 국내로 귀국해 정밀 검진을 받았습니다. 팬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독일에서 알려졌던 아킬레스건 염증 진단은 5주 휴식이 필요하다는 수준이었지만, 국내에서 받은 전문의 진단 결과는 최소 11주 이상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시점도 확정이 아닌 ‘최소’ 기준이라는 점에서 상황의 심각성이 드러납니다.


독일에서의 초기 진단과 실전 투입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입단 초기에 매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2023년 10월 6일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부상을 당한 뒤,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겼고, 훈련과 경기를 반복하는 사이 통증은 누적되었습니다.

당시 독일 현지 매체들은 이 부상을 ‘크지 않다’고 판단했고, 팀 상황이 워낙 급박하다 보니 김민재는 계속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그 결과, 10월부터 점점 통증이 심해졌고, 시즌 후반기에는 경기 도중 점프나 방향 전환이 어려운 상태까지 갔습니다.

실제로 김민재가 밝힌 통증의 정도는 10단계 중 7~8. 이는 프로 선수들이 경기에서 버티기 힘든 수준입니다.


🧬 국내 진단 결과, 예상보다 긴 회복 기간

한국으로 귀국한 김민재는 국가대표팀 주치의였던 정영식 교수에게 정밀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7월 15일까지는 절대 안정 및 치료가 필요하며, 이 시점 이후에도 통증이 남아 있다면 복귀 일정은 더 미뤄질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 계산을 바탕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김민재가 마지막 경기에 출전한 4월 26일부터 7월 15일까지의 시간은 약 11주입니다.
즉, 독일에서의 5주 예상은 지나치게 낙관적인 판단이었고, 실상은 시즌 막판 내내 부상 악화 상태에서 뛴 셈입니다.


💥 통증에도 불구하고 뛸 수밖에 없었던 사정

김민재가 부상을 입은 시점부터 뮌헨은 센터백 자원이 부족했습니다.
우파메카노와 김민재, 사실상 두 명뿐이었고, 시즌 초반 다이어는 전술적으로 쓰기 어려운 자원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김민재는 경기 중 통증을 참으며, 때로는 훈련을 건너뛰고 회복 위주로 운영하면서도 실전에서는 계속 출전했습니다.
대표팀 일정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10월과 11월 A매치에서 김민재는 연속으로 90분 풀타임 출전을 했고, 이것이 오히려 회복을 지연시킨 요인이 되었습니다.


📉 부상의 누적, 경기력 저하와 실수로 이어지다

김민재는 부상 초기에도 다섯 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며 팀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하지만 12월 이후, 부상이 누적되면서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2월 셀틱 전, 4월 도르트문트전,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인터밀란전입니다.

특히 도르트문트전 실수는 치명적이었고, 이후 독일 언론과 일부 팬들 사이에서 김민재에 대한 비판이 커졌습니다.
문제는 이런 비판이 부상과 컨디션 저하의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단편적인 실수만 조명했다는 점입니다.


🗨️ 김민재 측의 해명: “축구만 집중하고 싶었다”

김민재의 소속사 에이전트는 시즌 종료 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민재는 자신이 스타가 되겠다는 생각보다 경기를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큰 선수다.
비판은 감수하지만, 올 시즌은 아쉬움이 크다. 초반 3개월은 퍼포먼스가 매우 좋았지만
부상 이후 제대로 회복할 시간이 없었다.”

실제로 김민재는 부상과 싸우면서 팀에 헌신했고, 쉴 타이밍조차 확보하지 못한 채 A매치와 클럽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클럽과 대표팀 모두가 그를 필요로 했고, 본인도 뛰고 싶어 했던 결과입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심각한 아킬레스건 악화였습니다.


⛔ 비판은 집중, 보호는 부족했던 현실

문제는 부상 상황이 명확히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김민재에게만 비난이 쏠렸다는 점입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내부적으로 김민재의 몸 상태를 알고 있었지만,
그를 감싸기보다는 실수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통해 사실상 여론의 화살을 허용했습니다.

“부상이 있었지만 도르트문트전 실수는 치명적이었다.”
이런 식의 공식 멘트는, 팬들의 감정선을 건드리기에 충분했습니다.


🛑 클럽월드컵도 결장, 여름은 완전 휴식

김민재는 6월 중순~7월 중순 열리는 클럽 월드컵에도 출전하지 않습니다.
회복 기간과 정확히 겹치는 일정이기 때문에 이는 오히려 기회일 수 있습니다.
김민재는 완전한 휴식을 통해 다음 시즌을 준비하게 됩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요나탄 타 영입을 확정하며 수비진의 뎁스를 강화했습니다.
김민재, 우파메카노, 요나탄 타 세 명이 로테이션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다음 시즌, 김민재의 입지는 어떨까?

김민재를 걱정하는 팬들도 있습니다.
요나탄 타와 우파메카노가 있으니 출전 시간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입니다.
하지만 김민재는 이미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월드 클래스급 수비수로 분류되는 자원입니다.

우파메카노는 부상이 잦은 선수이고, 지난 시즌 리그 출전 시간도 1,700분에 불과했습니다.
김민재는 부상 악화 속에서도 2,289분을 소화했고, 이는 우파메카노보다 많은 기록입니다.
정상 컨디션으로 회복된다면, 김민재의 입지는 여전히 단단합니다.


✅ 마무리하며

이번 시즌은 김민재에게 매우 혹독한 시즌이었습니다.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음에도 팀을 위해 희생했고, 대표팀 일정에도 헌신적으로 임했습니다.
그 결과가 부상 누적과 경기력 저하, 그리고 비판이었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이 큽니다.

하지만 이제는 치료와 회복에 집중할 시간입니다.
다음 시즌 김민재가 완전한 몸 상태로 복귀해 다시 한번 유럽 정상급 수비수의 위용을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2025.05.31 - [분류 전체보기] - 해외 축구 중계의 모든 것, 한국과 뭐가 다를까?

2025.05.31 - [분류 전체보기] - “재능보다 중요한 디테일: 천재를 이기는 노력의 기술”

2025.05.30 - [분류 전체보기] - 첼시, UEFA 5대 대회 석권! 컨퍼런스 리그 우승으로 역사 작성

2025.05.30 - [분류 전체보기] - “이강인 이적설, 나폴리 vs 아틀레티코… 어디가 더 어울릴까?”

2025.05.30 - [분류 전체보기] - “브루노 페르난데스, 알힐랄의 2억 파운드 제안… 맨유 떠날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