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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의 절규 -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체제의 명암

by koreaamateursports 2025. 4. 29.

토트넘 팬의 절규 -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체제의 명암

손흥민

 

토트넘 팬들에게 2024-25 시즌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였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보여준 공격 축구에 대한 기대감은 초반에는 뜨거웠지만, 시즌이 진행될수록 불안정한 경기력과 부상 악령이 겹치며 실망으로 변했습니다. 특히 '손흥민'이라는 상징적인 존재의 희생이 더욱 뼈아프게 다가옵니다. 오늘은 토트넘, 손흥민, 포스테코글루 키워드를 중심으로 그 명암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포스테코글루 체제의 빛과 그림자

  • 공격적인 전술로 토트넘 팬들에게 신선함 제공
  • 볼 소유와 높은 라인 유지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
  • 시즌 초반 리그 선두권 유지

그림자

  • 수비진 불안정 (특히 풀백, 센터백 부상)
  • 전술 수정 미흡, 플랜 B 부재
  • 시즌 후반 급격한 성적 하락

결국 포스테코글루 체제는 공격적으로 매력은 있었지만, 현실성 부족과 대응력 부족으로 인해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습니다.


토트넘 최근 5 시즌 리그 성적 변화

토트넘의 최근 5시즌 리그 최종 순위 및 승점 추이를 살펴보겠습니다.


2019-20 6위 59점
2020-21 7위 62점
2021-22 4위 71점
2022-23 8위 60점
2023-24 5위  66점 

2021-22 시즌 콘테 체제 하에 4위를 기록하며 반짝 성공했지만,
✅ 이후 성적은 다시 불안정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도 뚜렷한 상승세를 만들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손흥민, 희생과 한계



손흥민은 2023-24 시즌에도 팀의 에이스였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문제점

  • 최전방, 윙어, 2선 등 포지션 이동 과중
  • 부상 후 강행 출장
  • 전술적 희생 요구 증가

결과

  • 득점력은 유지했지만(리그 15골), 체력적 한계 드러남
  • 경기 후반 집중력 저하, 부상 재발 위험 증가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너무 많은 역할을 맡겼고, 이로 인해 손흥민은 최고의 폼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에 내몰렸습니다.


포스테코글루 체제의 전술적 한계

1. 플랜 B 부재

  • 전방압박이 실패했을 때 수비 라인을 내리는 유연성이 없음

2. 부상 대처 실패

  • 센터백(로멜로, 판 데 벤 등) 부상 후 대안 마련 부족

3. 고집스러운 전술 운용

  • 상황에 따라 전술을 유연하게 수정하지 못함

특히 중요한 경기(예: 맨시티전, 리버풀전)에서는
전술 유연성 부족이 고스란히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유로파리그, 희망이 될까?

토트넘은 2024-25 시즌 유로파리그 4강까지 진출했습니다.
상대는 상대적으로 약체인 보데/글림트.

토트넘이 유로파리그를 우승할 경우,

  • 포스테코글루 체제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바뀔 가능성 있음
  • 손흥민 커리어 최초의 유럽 대항전 우승 가능

하지만 현실적으로 토트넘의 체력적 소모와 전력 누수가 심각하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는 절반 정도로 나뉘어 있습니다.


결론

토트넘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만들어낸 화끈한 공격 축구에 환호했지만, 결국 시스템적 한계와 현실적인 냉정함에 부딪혔습니다.
손흥민은 여전히 최고지만, 그의 희생만으로 팀을 끌어올릴 수는 없습니다.

토트넘, 손흥민, 포스테코글루 이 세 키워드는
이번 시즌 팬들의 환희와 좌절을 모두 상징하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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