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마티스 텔 완전 영입 확정… 프랭크 체제 첫 투자, 기대와 우려 사이
202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마침내 공격진 개편의 첫 단추를 꿰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로 활약했던 **마티스 텔(Mathys Tel)**입니다. 토트넘은 그를 완전 영입하며, 새로운 감독 토마스 프랭크 체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번 영입은 단순한 '유망주 확보'를 넘어서, 토트넘의 향후 전술 방향과 스쿼드 운용에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 이적 조건 및 구조 – 최대 5,000만 유로 규모
이번 마티스 텔 이적은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 기본 이적료: €35M
- 기존 임대료: €10M (2024-25 시즌 임대 시 선지급)
- 성과 옵션: €5M (출장 수, 득점 등 조건 포함)
- 총 계약 규모: 최대 €50M (한화 약 870억 원)
- 계약 기간: 2031년 여름까지 장기 계약
🔍 왜 토트넘은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했을까?
1. 프랭크 감독의 전술 철학과 부합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포드 시절부터 빠른 발을 가진 저돌적인 공격수를 선호했습니다. 실제로 위사, 은베모, 토니 등 ‘침투형 공격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롱볼과 스페이스 러닝을 주요 무기로 삼았습니다.
마티스 텔은 시속 35.3km/h를 기록한 바 있는 빠른 선수로,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스타일이 손흥민과 유사합니다. 프랭크 감독이 이를 염두에 두고 영입을 승인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의 스피드와 박스 침투 능력은 내가 원하는 공격 전술에 잘 맞는다.”
— 내부 관계자 전언
2. 포스테코글루 체제의 부적절한 기용 → 기량 발휘 어려움
지난 시즌 텔은 토트넘에서 20경기(1,257분)를 뛰며 3골 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기대치 대비 낮은 수치였습니다. 특히:
- 경기당 페널티 박스 내 터치:
- 바이에른 뮌헨 시절: 6~8회
- 토트넘 시절: 3.96회
- 90분당 골 기대값(xG) 대비 실득점 차이:
- 바이에른: +2.3~+3.3
- 토트넘: –1.2 (결정력 저하)
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텔을 지나치게 측면에 고정시키고 연계 플레이를 요구한 데에 기인합니다. 텔은 전형적인 ‘마무리형 침투 공격수’이지, 패스를 공급하거나 연계하는 타입은 아닙니다.
💡 프랭크 체제 하에서의 반전 가능성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텔에게 보다 자연스러운 공격 롤을 부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 라인을 끌어낸 뒤, 후방에서 침투하는 공격수에게 빠르게 찔러주는 프랭크 특유의 템포 전술은 텔에게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손흥민, 브레넌 존슨, 클루셉스키 등과의 조합 속에서 텔은 슈터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 금액 논란 – ‘과감한 투자’인가 ‘무리한 배팅’인가
마티스 텔의 총 이적료 최대 €50M은 유망주에게는 결코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 참고로:
- 해리 케인 → 뮌헨 이적료: €100M
- 맨유의 쿠냐 영입: €60~65M
- 음베모 예상 이적료: €60~70M
즉, 텔은 사실상 해리 케인의 절반 가격이며, 검증된 공격수들과도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텔은 아직 유망주 레벨에 머물러 있고, EPL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이 영입은 ‘잠재력을 향한 도박’이라는 시선도 존재합니다.
🧩 스쿼드 과밀 우려 – 측면 공격수 8명
현재 토트넘은 이미 측면 자원이 넘칩니다:
- 손흥민, 히샬리송, 클루셉스키
- 브레넌 존슨, 오도그, 마이키 무어, 양민혁
- 마티스 텔
여기에 음베모, 세메뇨 등의 추가 링크도 있는 상황입니다. 텔의 포지션을 명확히 중앙 침투형 공격수로 활용하지 않으면, 측면 공격수 과포화 현상은 분명한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 총평
이적료 | 🔺 부담되는 금액 (유망주 기준) |
전술 적합성 | 🔹 프랭크 체제에서의 반등 기대 |
지난 시즌 활약 | ❌ 아쉬운 성과 |
향후 가능성 | 🔸 침투형 공격수로 리바운드 여지 |
🗣️ 마무리 코멘트
마티스 텔의 완전 영입은 토트넘이 다시 한번 '미래의 가치를 선점하겠다'는 메시지로 읽힙니다. 다만 지난 시즌과 같은 활용법을 반복한다면, 고액 투자는 다시 ‘실패한 영입’이라는 오명을 쓸 수 있습니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그가 얼마나 자연스러운 롤을 부여받고 본인의 스타일을 살릴 수 있을지가, 이번 영입의 진정한 가치를 판가름할 핵심 변수가 될 것입니다.
2025.06.14 - [분류 전체보기] - 에이전트 조항 100억, 이적료 1,600억… 요케레스 딜 파탄 전말
2025.06.14 - [분류 전체보기] - "음베모 이적 어디로? 토트넘 vs 맨유 치열한 영입 경쟁"
2025.06.14 - [분류 전체보기] - 김민재 부상 논란 전말과 뮌헨의 입장 차이, 무엇이 진실인가?
2025.06.14 - [분류 전체보기] - “해외 축구 중계 어디서 봐야 할까? 쿠팡·스포티비·티빙 완전 비교!”
2025.06.14 - [분류 전체보기] - “프리미어리그 새로운 매치볼 출시, 25년 만에 Nike에서 Puma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