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예선 정리와 벤투 감독 경질: 대한민국 축구의 현재와 회고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각국의 상황이 점차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아직 본선 진출을 확정 짓지 못한 채 복잡한 경우의 수를 계산하고 있으며, 동시에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는 감독 경질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월드컵 아시아 예선의 큰 흐름, 대한민국의 조별 상황, 벤투 감독의 근황과 축구 팬들의 반응까지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A조 순위:
- 이란: 8경기 중 6승 2무로 승점 20점, 본선 진출 확정
- 우즈베키스탄: 8경기 중 5승 2무 1패로 승점 17점, 본선 진출 유력
- 아랍에미리트(UAE): 8경기 중 4승 1무 3패로 승점 13점,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
- 카타르: 8경기 중 3승 1무 4패로 승점 10점
- 키르기스스탄: 8경기 중 2승 0무 6패로 승점 6점
- 북한: 8경기 중 0승 2무 6패로 승점 2점
B조 순위:
- 대한민국: 8경기 중 5승 1무 2패로 승점 16점
- 요르단: 8경기 중 4승 1무 3패로 승점 13점
- 이라크: 8경기 중 3승 2무 3패로 승점 11점
- 오만: 8경기 중 3승 1무 4패로 승점 10점
- 팔레스타인: 8경기 중 2승 2무 4패로 승점 8점
- 쿠웨이트: 8경기 중 1승 3무 4패로 승점 6점
C조 순위:
- 일본: 8경기 중 6승 1무 1패로 승점 19점, 본선 진출 확정
- 호주: 8경기 중 4승 1무 3패로 승점 13점
- 사우디아라비아: 8경기 중 3승 2무 3패로 승점 11점
- 바레인: 8경기 중 3승 1무 4패로 승점 10점
- 중국: 8경기 중 2승 2무 4패로 승점 8점
- 인도네시아: 8경기 중 1승 3무 4패로 승점 6점
각 조의 상위 2개 팀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며, 3위 팀들은 추가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을 노리게 됩니다. 대한민국은 현재 B조 1위로 본선 진출을 위해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경기 일정과 결과는 FIFA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1. 왜 일본과 이란은 일찍 본선 진출을 확정했나?
과거 아시아 월드컵 예선은 몇몇 강팀들이 한 조에 몰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예를 들면 이란, 일본, 호주, 사우디 같은 팀들이 한 조에 함께 속하면서 한국은 항상 힘겹게 진출하는 구조였죠.
하지만 최근에는 아시아 예선이 보다 분산된 조 구성으로 바뀌면서, 일본과 이란 같은 상위 시드 국가들은 비교적 수월한 상대들을 만나며 조기 본선 진출을 확정하게 되었습니다.
✅ 정리
- 예전: 강팀들이 몰린 조 → 경쟁 치열
- 현재: 조 나뉨 → 강팀들은 약팀 상대 → 일찍 본선 확정
- 일본·이란: 무난한 경기력으로 일찌감치 통과
📌 2. 대한민국 대표팀의 애매한 상황
현재 대한민국은 1위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경기력의 불안정성과 조별 경쟁의 긴장감 때문입니다.
조 편성에서 비교적 유리한 ‘비조’에 속했음에도, 이라크와의 연속된 부진한 경기 결과, 쿠웨이트전의 막판 득점 등 운이 따랐던 경기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 경우의 수 계산까지 필요한 상황
- 이라크가 만약 두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한국보다 승점이 앞설 수 있었음
- 쿠웨이트전도 후반 추가시간에 득점하며 가까스로 승점 확보
- 결국 아직도 본선 진출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
📌 3. 벤투 감독, 아랍에미리트에서 경질되다
대한민국 대표팀을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으로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에서 경질됐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 주요 이유
- 최근 열린 걸프컵에서 조별리그 탈락
- 예선 3위로 기대 이하의 성적
- 주전 베테랑 대신 어린 선수 위주의 선발 → 팬들과 협회 모두 불만
벤투 감독은 아시안컵에서도 실험적인 전술과 선수 기용으로 논란을 빚었으며, 그가 선발하지 않은 마브쿳 선수 등 주요 선수 제외도 팬들의 반발을 샀습니다.
📌 4. 벤투 복귀설? 팬들의 반응은 "그립다 vs 추억은 추억으로"
벤투 감독의 경질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 팬들 사이에서는 그에 대한 향수 어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벤투 감독님 다시 돌아오셨으면 좋겠다”, “그래도 벤투 축구는 철학이 있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도 있는 반면,
“좋은 기억은 좋은 기억으로 남겨야”, “축구협회가 바뀌지 않으면 또 부딪칠 것”이라는 현실적인 의견도 많습니다.
벤투 감독이 과거 한국을 이끌던 시절, 빌드업 기반의 점유율 축구로 월드컵 본선에서 실력을 증명했던 만큼, 그때의 축구가 그립다는 감성도 크게 작용하는 분위기입니다.
📊 월드컵 본선에서의 벤투호, 수치로도 증명된 경기력
- 기대 득점(XG) & 기대 위협 모두 상위권
- 포르투갈전에서 보여준 패스 맵, 전술적 완성도 증명
- 상황에 맞는 전술적 유연성도 보여줌 (수비적 접근 → 역습 전략 성공)
✅ 마무리: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현재 한국 대표팀은 본선 진출을 위한 결정적인 고비를 앞두고 있습니다. 과거 벤투 감독 체제에서 보여준 전략과 운영 능력이 회자되면서, 이번 예선의 불안정함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헤쳐나가느냐입니다. 벤투 감독의 복귀가 현실이 되든, 그렇지 않든 간에 축구 팬들은 한국 대표팀이 흔들리지 않고 목표를 달성하길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