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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새 감독, 토마스 프랭크는 누구인가? 토트넘 전술 대변화 예고"

by koreaamateursports 2025.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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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토마스 프랭크 감독 선임! 손흥민과의 시너지 기대

프랭크

 

토트넘 홋스퍼가 드디어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이후 여러 후보군이 거론됐지만, 클럽은 덴마크 출신의 전략가 **토마스 프랭크(Thomas Frank)**를 차기 감독으로 낙점했다. 1973년생인 프랭크는 브렌트포드에서 이룬 기적적인 성과로 프리미어리그 전체의 주목을 받아온 인물이다.

선수 경력 없이 정상에 오른 전술가

프랭크 감독은 흔치 않게도 선수 경력이 없다. 오로지 지도자로만 커리어를 쌓아온 그는 덴마크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브렌트포드 수석코치로 부임했고, 2018-19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브렌트포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프랭크는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고, 13위-9위-12위라는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자신의 지도력을 증명했다.

'가성비의 마법사'라 불리는 이유

프랭크 감독은 소위 말하는 '가성비 축구'의 대명사다. 브렌트포드는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중 스쿼드 가치가 15위권에 불과하지만, 성적은 평균 12위를 유지하며 구단 운영 효율성에서 최상위권 평가를 받아왔다. 반면 토트넘은 리그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돈을 쓰고도 2024-25 시즌 17위에 그치며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전술 분석: 유연성과 세트피스의 강자

프랭크의 전술은 유연함과 효율성이 핵심이다. 공격 시에는 박스 안까지 공을 끌고 들어가 확률 높은 슈팅을 노리는 전략을 쓴다. 기대 득점(xG), 박스 내 슈팅 비율 등 주요 지표에서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을 유지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세트피스 활용 능력이다.

  • 킥오프, 스로인, 프리킥에서 창의적인 패턴
  • 세트피스 전담 코치 운영
  • 세트피스 실점 최소화 (리그 최저 수준)

상대 전력에 따라 수비 라인을 조정하는 것도 특징이다. 강팀 상대로는 파이브백에 가까운 쓰리백을, 약팀 상대로는 포백을 활용하는 식이다. 시즌마다 주 포메이션을 6회 이상 바꾸며 상황별 전술 대응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치로 보는 성장 곡선

프랭크 감독은 매 시즌 주요 전술 지표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점유율, 유효 슈팅, 득점 기대값, 총 득점 등 모든 공격 지표가 시즌마다 향상됐다. 이는 전술적 발전과 선수단 관리 능력을 동시에 입증하는 대목이다.

브렌트포드는 핵심 선수 이탈이 잦았음에도 불구하고 프랭크 체제 아래서 항상 일정 수준 이상의 경기력을 유지했다. 이는 프랭크 감독의 시스템 중심 운영 철학이 단기 성과에만 의존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우려되는 부분: 유럽대항전 경험 부족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는 팀이다. 하지만 프랭크 감독은 유럽대항전 병행 경험이 없다. 더 빡빡한 일정과 수준 높은 상대를 동시에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서 과연 팀을 어떻게 운영할지는 미지수다. 이는 토트넘 팬들과 언론이 가장 우려하는 대목 중 하나다.

손흥민과의 궁합은? 포지션 변화 가능성

프랭크 감독 부임 이후 가장 큰 관심사는 손흥민의 활용법이다. 프랭크는 향후 손흥민과 직접 면담을 통해 포지션과 역할을 조율할 예정이다. 예상 포메이션은 3-5-2 또는 3-4-3이며, 손흥민은 전방 투톱 혹은 하프 스페이스에서 마무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솔랑키 또는 또 다른 공격수와의 투톱 조합 시너지를 노린 구성이 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이 빠른 템포의 트랜지션과 공간 침투에 강한 만큼, 프랭크 감독의 전술과 잘 어울릴 수 있다는 낙관론도 나오고 있다.

조직력과 유연성의 리더, 프랭크

토트넘은 이제 전술적 유연성과 조직력을 갖춘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반등을 노린다.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의 문제점들을 복기하며, 효율적인 자원 운용과 경기력 개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프랭크 스타일은 클럽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수 있다.

손흥민과의 시너지, 유럽대항전 경쟁력 확보, 선수단 재정비 등 풀어야 할 과제도 많지만, 프랭크 감독은 지금의 토트넘에 꼭 필요한 ‘시스템 중심’ 지도자임은 분명하다. 향후 토트넘의 반등 여부는 그의 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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